아이와 유럽여행, 체코 프라하 4박5일 추천 일정

이번엔 프라하로 아이와 유럽여행을 떠나볼까요?

일반적으로 동유럽 여행을 떠나는 분들의 일정을 보면,
체코의 프라하와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, 오스트리아 비엔나 3개국 코스로 일정이 많이 나올거에요.
각 2박 정도씩 짧게 3개국을 들리는 일정은 짧은 시간에 여러 곳을 들릴 수 있어 좋지만,

우리는 이제 더이상 배낭여행이 아닙니다!!
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늘 계획처럼 마음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
여유있는 일정으로 1-2개국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.
자유여행으로 떠나실 여건이 되신다면 ‘무조건’입니다.
바쁜 일정에 아이를 맞추려 하면 아이도 어른들도 힘들어져요 ㅠ_ㅠ


아이와 유럽여행, 체코 프라하 4박5일 추천 일정

+ 여행 Preview +

일정 – 4박 5일 여유롭게 프라하 즐기기
화폐 – 유로보단 체코 현지 화폐인 코루나 추천
교통 – 트램, 우버 등 택시

아이와 유럽여행(1)

Day 1: 가볍게 아이와 프라하의 오후를 느끼자

  • 도착 및 호텔 체크인
  • 오후 – 트램을 타고 구시가지로!
  • 성 니콜라스 교회 – 구시가지 광장 – 천문시계탑 – 하벨시장
  • 저녁 – 까를교 저녁노을 감상

호텔 혹은 숙소 체크인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해 봅니다.
프라하는 교통수단 중 트램이 잘 되어있어요! 트램으로 관광지 전부를 돌아보는데에 무리가 없어요.
또한 프라하에서 지나다니는 트램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겐 큰 재미랍니다.
한국에는 없는 생경한 풍경이 호기심을 자극할 거에요!


도시에 도착하자마자 트램으로 이동하여 프라하의 명소 ‘구시가지 광장’에서부터 프라하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.

아이와 유럽여행(2)

광장에서 바라 본 성바츨라브 동상과 국립박물관

Day 2: 박물관과 프라하성, 추억 남기기

  • 오전 – 국립박물관 (오전 10시 – 오후 6시)
  • 성바츨라프동상 – 광장 걷기
  • 해질녘 – 가족 스냅 사진 촬영

‘프라하의 국립박물관’을 방문하면 아이의 눈이 반짝거릴거에요. 건축물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내부에 전시된 동물들을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전시관 탐험을 하게 될거에요.
어른들도 그 스케일과 디테일에 감탄하며 반나절이 뚝딱 지나가는 코스에요. 실물과 가까운 정교한  동물들의 모습과 그래픽아트 등 눈을 뗄 수 없어요!

자연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더더욱!
필수 코스로 체크하시고 꼭 방문하시길 바래요.

**유모차 입장 가능하나 아이가 내려서 가까이서 보고싶어 할 거에요 ^_^

국립박물관을 나오면 바로 성 바츨라프 동상이 보이고,
광장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길거리 버스킹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.

양쪽 대로변의 상가들은 쇼핑거리에요.
글로벌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 모두 볼 수 있는 대형 상점들이 모여있는 곳이에요.

프라하는 풍경이 그림같이 예쁜 곳이라 포토그래퍼가 찍어주는 가족사진을 남기시길 바래요.
저는 여행일정 중 비가 오고 흐린날이 많아 스냅을 못찍었던게 두고두고 후회가 되네요 ㅠ ㅠ

요즘에는 1-2시간 소요되는 미니스냅상품이 다양해서 아이들도 잘 따라 올 수 있을거에요!

아이와 유럽여행(3)

Day 3: 프라하 동물원 투어

  • 프라하 동물원  (오전 9시 – 오후 9시 *시즌별 변동)
  • 저녁 – 유람선 타며 야경 보기

3일차에도 역시 아이들을 만족시켜줄 일정으로 시작합니다. 
유럽까지 가서 동물원을 가야하나?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, 어른들이 보고싶어하는 유럽의 건축물이나 미술전시 쇼핑 등은 아이들에게는 지루할 수 있어요.

그리고 유럽의 규모가 큰 동물원들은 우리나라와 비교했을때 동물들을 자유롭게 풀어놓기 때문에 더 가까이에서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.

조금이라도 더 자연친화적 공간에 있는 동물들을 보게 해주세요 ! 프라하 동물원에는 684종의 5000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살고 있다고 해요. 그만큼 동물원의 규모가 크니 많이 걸을 준비를 단단히 하시고 출발하시길 바래요!

컨디션 조절을 위해 반나절이상 동물원 투어를 잡고 잠시 숙소에서 쉰 뒤, 느지막히 저녁에 유람선 투어를 추천드려요.

프라하여행

프라하 성과 까를교 전경

Day 4: 프라하성 꼼꼼히 둘러보기

  • 프라하 성 방문, 성곽길 걷기
  • 프라하성 스타벅스 : 테라스 자리
  • 브르트보부스카 정원 (프라하패스 포함)

프라하 성은 날씨 좋은날, 모두의 컨디션이 괜찮은 날 방문하시라고 추천하고싶어요.
프라하에서 가장 멋진 장소이자 가장 사진이 잘 나올 장소입니다 ㅎㅎ
4일차 일정에 넣었지만 상황에 따라 날씨를 체크해보시면서 날씨가 가장 좋은 날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.날씨가 흐리다면 과감히 패스하시거나 두번 방문 하는것도 괜찮아요!

저는 실제로 4박5일 일정 중 두 번 방문 했고, 두번 다 정말 좋았어요!!!
첫 방문때 아이가 낮잠에 들어 성 내부 투어를 못해서 성곽길만 걸었고,
다음 날 다시 방문해서 성 내부투어와 성곽길도 짧게 다시 걸었는데 두 번 다 가족 모두 만족했답니다.

프라하성을 방문한 뒤 성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브르트보부스카의 정원은 프라하의 예쁜 주황색 지붕 전경을 한층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스팟이에요.

마지막 날이니 만큼 예쁜 곳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다면 좋겠죠? 정원이 잘 가꿔져 있어 포토스팟이 많은 장소라 추천해요!

Day 5: 체크아웃

  • 체크아웃, 짐 보관(바운스 어플 이용)
  • 기념품 쇼핑

체크아웃 후 비행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으시나요?
바로 공항을 가야하는 스케쥴이라면 상관 없지만, 시간이 남는다면 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거에요.

호텔은 대부분 무료 짐 보관 서비스를 운영하지만,
아이와 유럽여행을 떠나실때 에어비앤비를 가시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.
에어비앤비는 짐 보관 서비스가 없는 경우가 많아 남는 시간동안의 짐 보관이 골칫거리입니다.
저도 체크아웃 전날 짐 보관 서비스가 안된다는걸 깨닫고 검색하다 bounce 라는 짐 보관 서비스를 알게되었어요.

도심의 카페나 식당등과 제휴하여 해당 영업점에서 짐 보관을 해주고 bounce 측에 온라인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에요.
사전 예약을 해놓고 가시거나, 직접 영업점을 가신 후 qr결제도 가능합니다.
저는 카페에 보관서비스를 이용해서 커피 한잔 마시고 일정을 시작 할 수 있었어요!
이 외에도 프라하에서 공식 운영하는 짐 보관센터 등도 있습니다.

** BOUNCE 사이트 링크 – https://usebounce.com/ko


아이와 유럽여행 어떻게 준비할까?

아이와 장거리 여행을 앞두고 걱정되시죠?
비행기에서 잘 버텨준다면, 가서 아프지만 않는다면, 길을 헤매지만 않으면, 현지식을 잘 먹어준다면 등등
여러 전제조건이 붙어야 수월한 여행이 될 수 있을거라 더 많이 검색해보고 준비하셔야 할거에요.

그렇지만 생각보다 아이는 잘 따라와주고 여행을 즐길겁니다.
너무 바쁘지 않게 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, 여유있는 마음으로 일정을 계획하신다면
즐겁고 건강한 여행으로 마무리 하실 수 있을거에요.

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 하세요🙂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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